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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추석용돈, 연 10% 아동적금으로 굴려볼까?

알아야산다 경제 2025.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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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추석용돈, 연 10% 아동적금으로 굴려볼까?
아이 추석용돈, 연 10% 아동적금으로 굴려볼까?

추석 명절이 끝나고 나면 우리 집도 본격적인 통장 개봉식(?)이 시작됩니다. 조부모님부터 삼촌, 고모까지 고맙게도 챙겨주신 아이 용돈이 어림잡아 20만 원을 훌쩍 넘기고 나면, 고민이 하나 생기죠. 이 돈을 그냥 둘까, 아니면 잘 굴려볼까?

요즘처럼 예금 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 시점에, 연 5%~10% 고금리를 제공하는 '아동 전용 적금'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이후 일시적으로 가입 가능한 특판 상품들은 부모님들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될 정도로 화제입니다.

실제로 해봤습니다: 우리 아이 추석 용돈으로 아동 적금 들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 아이는 올해 추석에 총 23만 원의 용돈을 받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아이가 사고 싶은 장난감 한 두 개로 소진됐을 금액. 하지만 이번엔 다르게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통장을 만들고, '적금'의 개념을 알려주며 직접 입금해보게 했죠. 은행 직원분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귀여운 캐릭터 통장을 받자 아이는 오히려 장난감보다 더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선택한 상품은 바로 KB국민은행의 'KB스타적금'. 2025년 하반기 기준으로 최대 연 8.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입니다. 조건은 까다롭지 않았고, 자동이체 및 금융교육 이수 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고금리 아동 적금, 정말 연 10%도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 가능합니다. 단, 조건부로요. 최근 출시된 일부 특판 상품이나 이벤트성 적금에서는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 조건 충족 시에만 적용됩니다.

대표적인 연 10% 수준의 아동 적금 사례

  • 우리은행 '우리 아이행복 적금': 최대 연 10% (신규 고객 + 자동이체 + 자녀 명의 가입)
  • 신한은행 '아이사랑 적금':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9.0%
  •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케이뱅크 한정 특판: 이벤트 기간 내 연 7~10% 제공

대부분의 고금리 조건은 다음을 충족해야 합니다.

  1. 아이 명의 통장으로 가입
  2. 정해진 금액을 일정 기간 자동이체
  3. 부모 명의로 연계 금융상품 보유 또는 특정 미션 달성
  4. 한도는 소액 (월 10만 원 이내, 총 100만 원 한도 등)

추석 특판 적금, 언제 가입해야 유리할까?

추석 직후 2주 이내가 가장 핫합니다. 은행들은 명절을 기점으로 '자녀 재테크' 마케팅을 진행하며 일시적으로 우대금리를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올해 국민은행과 농협, 신한은행에서 모두 추석 직후 특판 적금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따라서 추석 이후 10월 말까지는 다양한 아동 적금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입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우리 아이 적금 상품 고르기 꿀팁

상품 선택 시에는 단순히 금리만 보지 말고, 다음 사항을 체크해 보세요.

  • 가입 조건: 부모 동반 필수인지, 온라인 가입 가능한지
  • 자동이체 가능 여부: 월 납입액 조건 충족 가능성
  • 중도 해지 시 불이익: 필요 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 부가 서비스: 금융교육, 캐릭터 통장, 적금 앱 등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은 재테크 교육 기회

단순히 이자를 많이 받기 위해서라기보다, 어린 시절부터 '돈을 모은다'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 적금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은행을 방문하고, 돈을 통장에 입금하는 과정을 공유하면 경제교육의 시작점이 됩니다.

더불어 적금 만기 시 아이와 함께 그 돈의 사용처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되겠죠. 예를 들어 만기 시점에 원하는 책을 사거나, 가족과 외식을 하는 등 건전한 소비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관련 공식 정보 링크

맺음말

올해 추석에 받은 우리 아이의 소중한 용돈,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고금리 아동 적금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연 10%에 가까운 고금리 상품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고, 실천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의 경제 교육과 부모의 재테크 전략이 만나는 지점,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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